갑자기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감자탕을 먹으러 왔어요. 오늘은 학교도 일찍 끝나는 날이라 외식하기 참 좋은 날입니다. 안 그래도 외식하러 가고 싶어도 시간이 안 맞는 참에 좋은 기회다 싶었어요. 그럼, 오늘은 김해 삼계동 감자탕 맛집 통뼈 감자탕 후기입니다.
김해 삼계동 맛집 통뼈 감자탕 후기
삼계에 살 땐 곧잘 감자탕 먹으로 많이 간 집인데요. 가게 위치는 그대로인데 안에 내부 인테리어나 주인장은 바뀐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맛은 있어요.
☞위치
-경남 김해시 해반천로 144번 길 26 1층(삼계동 1488-3 1층)
☞주차장
주차장은 가게 입구 쪽에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셔도 되는데요. 아마 주차공간도 협소하고 거의 자리가 없기 때문에 가게 바로 앞 장원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무인 주차장이고 계산할 때 차량번호를 말하면 1시간은 무료입니다.
☞메뉴/가격
메뉴는 감자탕과 묵은지 감자탕이 메인 메뉴입니다. 가격은 대, 중, 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특히 그냥 감자탕은 우거지를 올린 감자탕이고 별도로 우거지를 더 넣고 싶으시면 추가 주문해도 됩니다. 감자탕도 드시다 모자라면 추가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저희는 3인이 갔는데 제일 작은 감자탕 26,000짜리 소를 시켰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가마솥밥'입니다. 아궁이 솥밭 기계로 갓 지은 윤기 나고 찰지 맛이라고 하는데요. 안 그래도 가마솥밥 먹고 누룽지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되겠죠?? 그런데 점심특선이라 점심시간만 한시적으로 판매를 하는 것 같아요. 해장국+가마솥밥입니다. 가격은 9,000원이고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점심특선으로 한번 먹으러 와봐야 되겠어요. 가성비가 좋은 점심특선입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고 따로 칸막이가 쳐져 있는 곳도 있어서 자리는 넉넉했어요. 저녁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먹다 보니 사람들이 저녁 시간에 맞춰 들어오더라고요.
감자탕 제일 작은 사이즈 소자입니다. 일반 감자탕에는 돼지 등뼈 위에 우거지를 듬뿍 올려줍니다. 묵은지 감자탕을 먹을까 하다 옛날에 우거지를 올린 감자탕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실망시키질 않네요.반찬은 깍두기,전 그리고 양파와 고추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감자탕은 어느 정도 끓인 상태로 주긴 하지만 식탁에 나왔을 땐 5분 정도 센 불에 재가열해주어야 합니다. 두툼한 등뼈도 3조각~4조각 정도 되어 나오고 우거지도 듬뿍 푸짐하게 나옵니다.
저희 집은 싱거운 간을 좋아하는데 국물이 생각보다 많이 짰어요. 그래서 옆에 있는 생수를 부어서 간을 맞추었답니다. 요즘 식당에 갈 때마다 식당 음식들이 다 짜게 느껴져서 곤혹스러울 때가 있어요. 확실히 저희 집이 좀 싱겁게 먹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생수를 부어 먹었지만 맛이 특별히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인지 약간 걸쭉한 맛도 느껴져요.
감자탕에 들어간 돼지 등뼈의 살은 정말 연했습니다. 그리고 잡내도 나질 않아서 더 맛있어요. 집에서 하는 감자탕이랑은 차원이 다른 그런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어떻게 삶았길래 저렇게 부드러운지.... 연하고... 부드럽고.... 입안에 살살 녹아요.
감자탕에 들어간 우거지인데요. 우거지에 간에 베여서 그런지 연하고 맛있어요. 우거지는 정말 맛있어서 다시 추가 주문을 해서 먹었어요. 추가금은 3,000원입니다.
전체적으로 감자탕이 맛있었어요. 특히 우거지와 돼지 등뼈 그리고 들어 있는 감자도 보슬보슬하니 맛있더라고요. 요 근래에 감자탕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1년 만에 감자탕을 먹어본 것 같아요. 다시 삼계에 올 일이 있으면 다시 통뼈 감자탕 먹으러 와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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