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 임산부 행동 수칙/분만 정보

 

 

임신 기간 중 임산부 행동 수칙과 분만에 대한 정보입니다.

 

임산부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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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중 임산부 행동 수칙

 

1. 산전검사받기

 

당연한 얘기지만 임산부는 임신 주수에 따라 병원을 방문하고 의사 지시에 따라 필요한 산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35세 이상 임산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임산부, 습관성 유산 환자 등은 유산, 조산, 사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들은 경우에 따라 임신 유지를 위해 자궁 수술이나 약물치료 등을 받는데, 이 같은 처치는 의사의 전문 영역이므로 임산부는 의사 말을 충실히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2. 임신을 축복된 일로 받아들이기

 

그다음부터는 임산부의 몫입니다. 의사가 뱃속 아기의 건강 상태까지 챙겨줄 수는 없습니다. 뱃속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건 전적으로 임산부의 책임인에, 이를 위해 임산부는 무엇보다 임신을 기쁘고 축복된 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입덧이 나서 괴롭다고 짜증을 내거나, 형편이 어려운데 아기를 가졌다고 임신을 부담스러워한다면 뱃속 아기가 엄마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괴로워할지 모릅니다. 따라서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평안을 유지해야 합니다.

 

 

3. 태어날 아기를 그리며 태교 하기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임산부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그대로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고 믿고, 태교를 중시해 왔습니다. 이 같은 믿음은 현대적 심신의학에서도 어느 정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얻게 되는 마음의 평안은 태아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며,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모체의 지적 활동은 태아의 대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임산부는 명상이나 기도로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자신이 원하는 아기의 이미지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 이미지대로 생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이 꿈꾸었던 것과 똑같은 아기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국 코넬대학'임신·신생아 연구센터'소장인 나다니엘 교수는 태아가 출생한 뒤의 건강 상태는 임신 기간 중 미리 프로그래밍된다고 주장합니다. 나다니엘 교수는 <자궁 안의 삶>이란 저서를 통해 임신 중 자궁 안 환경은 태아의 장기와 조직이 분화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태아가 어른이 돼서 생길 병까지 미리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태아 때 미리 프로그래밍됐으며, 그 같은 프로그래밍에 영향을 미치는 게 임산부의 행동이고 마음가짐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의 스트레스는 태아의 혈액 순환에 큰 영향을 줘서 태아가 성인이 됐을 때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태아에게 영어 테이프를 들려주는 것과 같은 과도한 태교는 욕심이며 욕심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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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신 기간별 주의사항

 

임신 초기 3개월 이전엔 부부관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유산이나 조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 12주까지 여성의 자궁은 딱딱한 근육 덩어리와 같으며, 태아는 외부 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남성의 정액에는 여성의 자궁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있는데, 이물질은 유도 분만할 때 쓰는 진통 촉진제와 성분이 같습니다. 따라서 정액이 자궁에 자주 닿으면 유산될 위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기부터 분만 1개월 전까지는 성생활을 자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술과 담배는 당연히 끊어야 하며, 카페인이 있는 커피, 홍차, 콜라 등도 삼가야 합니다.

 

 

임신 중기 4~7개월에 접어들면 유산의 위험이 줄어들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분만을 하려면 골반 주위 관절과 인대가 늘어나야 하므로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수영이나 가벼운 체조 등이 적합니다. 입덧이 끝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체중이 지나치게 빨리 증가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음식을 자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5개월 이후엔 매주 500그램 정도 체중이 증가하면 정상입니다.

 

 

임신 말기 8~10개월 되면 진통과 분만에 대비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분만법과 호흡법을 익히는 등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진통은 아이가 태어나기 위한 에너지라 생각하고 태어날 아기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분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임신 말기 부부관계는 삼가야 하며, 예정일보다 빨리 분만할 수 있으므로 항상 분만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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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산 분만법 

라마즈분만

진통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아기에게 꼭 필요한 과정으로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산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소프롤로지분만

라마즈분만법이 진화된 형태로 반가부좌 비슷한 자세로 임산부는 점진적 근육 이완법과 자율 훈련법, 복식호흡법, 명상 등을 익혀야 합니다. 점진적 근육 이완법이란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완시키기를 반복해서 근육을 탄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며, 자율 훈련이란 영상 훈련을 통해 잠들기 직전의 상태에 접어들게 하는 훈련입니다.

 

 

 

수중분만

자궁 입구가 열리기 시작하면 특수 욕조에 들어가 물속에서 진통과 분만을 하는 방식입니다. 물에서 진통을 하면 온몸이 이완되므로 통증이 줄어들고, 산도가 쉽게 열리며, 회음부의 탄력성이 좋아지므로 회음 절개술을 하지 않고도 분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좌식분만

좌변기처럼 바닥이 뚫려 있는 의자에 앉아 그 구멍으로 아이를 받는 분만법입니다. 기원전 2500년 이집트에서 이미 시행돼 18세기쯤까지 유럽에서 활발히 시행됐습니다.

 

자유자세분만

서거나 걷거나 의자에 앉거나 쪼그리고 앉거나 엎드리거나 웅크리는 등 임산부가 가장 편한 자세로 진통과 분만을 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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