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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척추 질환의 단순 요통과 병적인 요통 정보

by amutn 2022. 1. 7.

 

 

 

척추질환만큼 환자를 헷갈리게 하는 병도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하고, 7~10퍼센트가 만성 척추질환을 갖고 살아가며, 1퍼센트 정도는 그 때문에 신체장애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의사마다 해법이 너무 달라 도무지 누구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가 있는가 하며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만 받아도 된다는 의사도 있습니다.

 

 

 

오늘은 척추 질환의 단순 요통과 병적인 요통 정보입니다.

 


 

척추의 구조

 

인체의 기둥이라는 척추는 25개의 척추뼈로 구성돼 있습니다. 목을 지탱하는 경추(목뼈) 7개, 갈비뼈와 연결된 흉추(등뼈) 12개, 허리를 지탱하는 요추(허리뼈) 5개 등 24개에다 하나로 합쳐져 있는 천추(골반뼈)와 미추(꼬리뼈) 1개를 합쳐 모두 25개입니다.

 

천추와 미추를 자세히 보면 천추는 5개, 미추는 4개의 뼈로 구성돼 있어 척추뼈를 모두 33개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추와 미추를 제외한 24개의 뼈는 아래에 있는 것일수록 크기가 크고 견고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 24개의 뼈는 아래에 있는 것일수록 크기가 크고 견고한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 24개의 뼈 사이엔 관절이 발달돼 있으며 뼈끼리 부딪치지 못하게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끼어져 있습니다. 척추 뒤편으로는 어린애 손가락 굵기의 신경이 지나갑니다. 흔히 '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 있으면 다리가 심하게 댕기는 이유는 디스크가 터져 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로 떨어져 있는 24개의 척추뼈는 다섯 가닥의 인대가 견고하게 서로 붙들어 매고 있으며 척추의 앞뒤로 튼튼한 근육이 다시 한번 척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요추는 척추뼈, 디스크, 근육, 인대, 신경 중 그 어떤 것에 문제가 생겨도 생길 수 있습니다.'요통'하면 추간판 탈출증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은 인대나 근육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요통이 훨씬 많습니다.

 

 


단순 요통과 병적인 요통

 

1.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가 외부의 충격을 받아 터져서 삐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디스크가 터지면 그 속에서 흘러나온 수핵이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므로 그 신경의 지배를 받는 다리가 땅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면 디스크는 허리보다 다리가 더 많이 아픈 병입니다.

 

2. 디스크 변성증

디스크 변성증은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서 말랑말랑 추간 해야 할 디스크가 탄성을 잃고 딱딱해지는 것인데, 이런 디스크는 충격에 매우 약하므로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이 됩니다. 변성된 디스크는 척추 사진을 찍어 보면 까맣게 보이므로 '블랙 디스크'라 부르기도 합니다.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40대 40퍼센트, 50대에 50퍼센트 정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디스크의 탄성이 충분한 10대에게도 추간판 탈출증이 드물지 않게 생깁니다.

 

 

3.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받는 병으로 중년 이후에 비교적 흔하게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뼈나 관절이 커져 척추관이 좁아지지만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도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추간판 탈출증과 거의 비슷하나 앉아 있을 땐 괜찮다가 일어서거나 걸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게 차이점입니다.

 

 

4. 척추 분리증

척추 분리증이란 척추뼈에 금이 가서 사이이가 벌어지는 병입니다. 척추뼈 뒷부분 아치 모양으로 생긴 부위에 금이 가서 뼈가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되고 그 때문에 요통이 발생합니다. 팔이나 다리뼈는 부러져도 쉽게 붙지만 분리증의 경우 금이 간 부위가 군더더기로 사로 채워지므로 결코 붙지 않습니다. 15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매우 흔한 병이지만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선천적으로 척추뼈가 약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아 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리증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5. 척추 전 방전증

척주 전방 전위증은 척추뼈의 위아래가 분리돼 서로 어긋난 상태로 중년 이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합니다. 분리증이 심해져서 생길 수도 있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전방 전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척추가 어긋나서 무너질 것 같지만 금이 간 척추뼈 주변을 인대가 단단히 붙잡아 주고 관절과 근육이 지지하므로 무너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신경의 통로가 꺾여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기 쉽고 추간판 탈출증처럼 다리가 땅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경미하면 허리 운동 등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경미하면 척추를 나사못 등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6. 그 밖의 질환

신경이나 척추뼈에 생긴 각종 양성, 악성 종양, 류머티즘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만성 골수염, 강직성 척추염, 각종 세균 감염, 척추 결핵 등도 병적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를 보존하기 위한 보존 요법

 

척추질환으로 인한 병적인 요통의 치료에는 분명한 원칙이 있습니다. 허리에 칼을 대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운동, 물리치료, 약물 요법 등 '보존요법'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자 개개인에 대한 의사의 치료 방침은 제각각이지만 '보존요법 우선의 원칙'을 부정하는 의사는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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