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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유방암은 왜 걸릴까요?원인,증상,정기검진

by amutn 2022. 1. 4.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그리고 미혼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을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갑니다.

 

또한 초산이 늦을수록, 아기에게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일수록, 초경 연령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수록,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또 육식 위주 식생활등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는 것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

 

에스트로겐의 두 얼굴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폐경이 늦은 사람들에게 유방암이 빈발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입니다. 임신기간엔 월경을 하지 않아서 폐경이 빠르면 월경이 그만큼 빨리 끊어져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총량이 적어집니다. 그러나 반대인 경우에는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유방 유관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을 여성답게 만드는 에스트로겐이 도리어 여성의 상징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엔 폐경 증상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전적 요인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서구의 경우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퍼센트 정도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BRCA란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엔 70~80퍼센트가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직계가족 중 2명 이상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엔 반드시 BRCA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생활습관

 

육류 위주의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유방암 발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류 섭취, 운동부족, 비만 등이 관계가 있는 이유는 지방조직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올라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빼빼 마른 사람보다 약간 통통한 여성에게 유방암이 더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근엔 잦은 밤샘 근무, 전자파 노출, 커피 등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해외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이고 꽃같이 예쁜 유방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유방암은 정기 검진 여부와 상관없이 비교적 빨리 발견되기 때문에 완치율이 무척 높습니다. 위암이나 간암 등과 달리 유방암은 손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고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을 받지 않아도 운이 좋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유방을 내줘야 합니다. 한국 유방 암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 환자의 60%가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을 정말 절제했고, 3퍼센트는 림프적 절제 없이 유방만 잘라냈습니다.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35%에 불과했습니다.

 

 

1996년 유방 보존 수술 비율이 18.7퍼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60~70퍼센트에 육박하는 서구에 비해선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정기 검진의 필요성이 아직도 더 강조돼야 할 이유입니다.

 

 

1) 맘모그램은 40세 이후 1년~3년에 한 번꼴로

맘모그램이라 부르는 유방 엑스선 촬영이나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는 일반적으로 40세 이후 1~3년에 한 번꼴로 받는 게 좋습니다.

 

 

2) 촉진은 생리가 끝나고 2~3일쯤 후에

촉진은 생리가 끝나고 2~3일쯤 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촉진할 때는 유방에 손을 대고 살짝 누르면서 손끝의 감각으로 이상한  조직을 찾아내야 합니다. 촉진을 하라면 손아귀에 힘을 주고 유방을 주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게 해선 암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유방에 비누칠을 해서 매끄럽게 만든 뒤 부드럽게 어루만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개의 경우 유방암은 크기가 1센티미터 이상인 경우 손으로 감지할 수 있는데, 초기 암의 크기가 약 2센티미터 되므로 촉진만 제대로 해도 웬만한 유방암은 초기에 잡아낼 수 있습니다.

 

 


유방 통증은 유방암의 증상이 아니다.

 

유방암의 증상으로는 아프지 않지만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나 주변이 함몰되거나, 유두 주위에 습진이 생기거나,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이 만져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에서 매끄러운 혹이 만져지거나, 맑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통증이 있는 경우엔 유방암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것은 대부분 유선의 말단부 조직이 호르몬 변화에 따라 팽창해 단단해지는 것으로 생리 기간 중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만약 유방에서 단단하고 굴러다니는 타원형의 덩어리가 만져지면 이것은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주기적으로 관찰하거나 수술로 제거하면 됩니다. 또 양쪽 유두에서 피가 나오더라도 유방암일 확률보다는 관내 유두종이란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유방 통증을 암의 증상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증이 있는 유방암은 전체의 5% 미만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너무 겁먹지 말고 의사를 찾아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분비물,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병원에선 유방 촬영, 초음파 검사, 유방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유방암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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