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오장육부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간의 질환 정보

by amutn 2021. 12. 31.

 

 

 

 

사람의 인체 중 간은 신체 가로막 아래 우상복부에 위치한 장기로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간 질환 정보를 알아봅니다.

 


1. 간은 사람의 화학공장이며 쓰레기장 역할을 합니다.

간은 사람의 오장육부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장기입니다.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간에서는 담즙을 비롯해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수천 가지의 물질과 효소를 생산해냅니다.

 

담즙은 십이지장으로 이동해 섭취한 음식을 더 작은 입자로 분해하는 등 소화를 돕고 이렇게 소화 흡수된 각종 영양소는 피를 타고 돌다 다시 간으로 이동해서 재처리된 뒤 다른 조직에 저장되거나 몸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흡수한 지질과 당질, 단백질이 몸속에서 대사 됩니다. 각종 비타민과 호르몬이 대사 되는 곳도 간입니다.

 

간은 또 체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장내에서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데 그대로 두면 뇌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이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간입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약물 등의 독성도 제거합니다. 간에 존재하는 쿠퍼 세포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각종 병균, 이물질 등을 끌어들여 잡아먹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역할로는 제 역할을 다한 호르몬이나 영양소, 혈액 찌꺼기 등 인체에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간이 담당합니다. 일종의 쓰레기 처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이 인체 소화기관 중 가장 큰 이유도 심장에서 내보내는 피의 25퍼센트 정도가 손바닥만 한 간을 통과하는 이유도 그만큼 많을 하기 때문입니다.

 

 

2. 침묵의 간은 심각해지면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간은 엄살을 부리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우직스레 일만 합니다. 간은 웬만큼 지방이 껴서 붓고 염증이 생기고 세포가 죽어 나가도 크게 내색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계속합니다. 마치 주인을 위해 이 한 몸 부서져라 일만 하는 충직한 하인처럼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다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상태의 심각성을 알립니다.

 

이렇다 보니 웬만큼 간이 아파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붓고 황달이 생겨 아프다는 것을 알았을 땐 이미 간 기능은 70프로 정도까지 상실돼 치료가 쉽지 않은 상태이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간은 크기를 인체에서 재생력이 가장 좋은 장기입니다. 간암이나 간경화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 간의 절반 정도를 떼주는 생체이식이 가능한 것도 그만큼 재생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체이식을 하고 두 달 정도 지나면 간을 원래의 95% 이상 회복합니다. 따라서 간은 웬만큼 상처를 입어도 적절히 관여하면 다시 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간은 한두 달만 술을 끊어도 말끔히 없어집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재생력이 좋은 간도 70% 이상 망가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간세포가 30%, 아니 50% 망가졌을 때도 SOS 신호를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미련 곰탱이 같은 간은 좌초 직전에야 구해달라고 절규를 합니다. 느닷없이 SOS 신호가 날아오지 않게 하려면 미리미리 간을 아끼고 보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3. 간의 질환 정보

 

간염

간경화나 간암의 90%는 간염 때문에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망가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알코올성 간경화는 전체 간경화의 5퍼센트도 채 안됩니다. 간염 바이러스가 없다면 매일 소주 두세 병씩 몇십 년을 마셔야 알코올성 간경화가 생깁니다. 그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간경화나 간암은 간염을 어떻게 예방을 하고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간염 중에서도 간에 치명상을 입히는 주범은 B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6~8센트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0~10세의 어린아이 중 1퍼센트 정도는 감염돼 있습니다.

 

감염자의 80프로 정도는 출생 시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되며 나머지도 대부분 아주 어렸을 때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른이 돼서 감염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잔을 돌리면 감염된다는 얘기는 술을 적게 마시라고 지어낸 이야기이지 실제로 술잔으로 감염된 예는 없습니다. 결국 간경화나 간암에 걸리는 사람은 어렸을 때 자기도 모르게 이미 결정된다는 얘기입니다. 당사자로선 억울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C형 간염

C형 간염도 간경화나 간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B형과 달리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약해 성행위 등 일상생활을 통해 감염될 확률이 거의 없거나 아주 낮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혈액과 체액입니다. 감염자로부터 수혈을 받거나 비위생적인 바늘로 귀를 뚫거나 문신을 하거나 마약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주로 감염됩니다. 신장 투석을 받거나 장기 이식을 받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보다 증상이 가볍습니다. 황달도 나타나지 않고 피로감, 무력감, 소화 불량,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쉬워 결과적으로 B형 간염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0~70퍼센트 정도가 만성화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만성 간염 환자의 약 10%~15%가 C형 간염 환자입니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약 30%는 간경화로 약 10%는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간염

A형 간염은 최근 20세 이하 연령층에서 비교적 많이 생기고 있고 증상이 비교적 심각하지만 대부분 완치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개발국에 많은 D형 간염과 E형 간염도 우리나라에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간이 신음하는 소리를 항상 귀 기울여야 합니다.!!

 

바이러스 보유자는 간에 항상 청진기를 들이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간은 웬만해선 고통을 호소하지 않겠지만 관심이 있으면 보이고 애정이 있으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신경을 곤두세우면 간이 이를 악다물고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피로하고 무기력하거나 평소보다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 모두 간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즉각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피곤한 정도를 지나 음식 냄새를 맡는 게 비위가 상하고 헛구역질 또는 구토를 하거나 얼굴에 기미가 끼고 피부색이 거무튀튀해지거나 몸이 이상하게 자꾸 붓거나 눈 흰자위나 피부가 약간 누르스레하게 변한다면 좀 더 심각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밑에 다른 글도 있으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쫄깃한 꼬막의 효능과 부작용

 

쫄깃한 꼬막의 효능과 부작용

꼬막을 살짝 익혀서 그냥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 시기라서 추운 겨울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별미음식이기도 합니다. 쫄깃한 식감과

nineamado.tistory.com

김의 효능과 부작용 정보 총정리

 

김의 효능과 부작용 정보 총정리

김은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밥반찬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조미김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키웠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

nineamado.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