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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먹거리

해물파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by amutn 2022. 6. 8.

요새 가뭄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비가 며칠 내리더니 더위를 한풀 꺾어버렸어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마치 바닷가에 온 것처럼 찬기가 스며듭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릴 땐 유난히 아파트 단지 안에 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오늘은 최소한의 재료로 해물파전 만드는 방법 공유해볼게요.

 


해물파전 재료 소개

 

 

-쪽파 한 움큼

-부추 한 움큼

**취향에 따라 쪽파나 부추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튀김가루 종이컵 1개

-부침가루 종이컵 1개

 

-양파 1개 채 썬 것

 

-재료엔 넣지 않았는데 당근을 넣으면 색감이 훨씬 좋습니다.

 

-오징어 2마리

*아이들이 오징어를 정말 좋아해서 2마리나 넣었어요.

*특히 새우를 넣으면 훨씬 고소합니다.

 

 

해물파전을 할 때 부침가루만 사용하면 바삭하지 않아 튀김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줍니다.

 

확실히 부침가루만 사용한 해물파전과 튀김가루를 사용한 전의 식감은 천지 차이입니다.

 

아이들도 바삭한 해물파전을 좋아하기에 튀김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해물파전에 쓰이는 야채는 쪽파, 부추, 양파를 주로 사용합니다.

 

여기에 색감을 곁들여 당근도 첨가하지만 오늘은 빠졌습니다.

 

 

 

쪽파와 부추는 4등분 정도 해서 잘라주고 양파는 얇고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해물파전 반죽은 튀김가루, 부침가루 각 1컵씩 준비합니다.

 

물을 넣어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반죽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물의 양을 맞추어 넣어 주세요.

 

 

 

반죽에 쪽파를 넣어 주고.... 양파, 부추를 넣어 줍니다.

 

 

 

 

해물파전의 하이라이트 오징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어줍니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반죽과 야채 그리고 오징어를  잘 섞어줍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릅니다.

 

불은 중불이 적당하고 강불은 전이 익기도 전에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알맞은 크기의 반죽을 국자에 담아 프라이팬에 둥그렇게 펴줍니다.

 

반죽의 재료들이 한 곳에 뭉치지 않도록 최대한 국자로 얇게 펴주세요.

 

 

 

저는 전이 얇을수록 더 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앞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게로 전을 뒤집어 줍니다.

 

부침가루만 넣었을 때보다 튀김가루를 섞어주니 훨씬 눈으로도 바삭거리는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오징어를 좋아하다 보니 해물파전에 오징어 반, 야채 반이 되었네요.

 

야채는 잘 안 먹고 보물찾기 하듯 노릇하게 구워진 오징어만 찾아 먹습니다.

 

 

 

해물파전에 찍어먹는 소스는 집에 있는 진간장으로 찍어 먹습니다.

 

다른 때는 간장에 양파, 청량고추를 넣어 30분이나 1시간쯤 재워서 찍어먹곤 했는데....

 

간장에 재워진 양파나 청양고추에 전과 곁들여서 먹으면 전의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그냥 오늘은 귀찮아서 진간장으로만  찍어먹습니다.

 

비가 올 땐 왜 전 생각이 간절한지 모르겠지만..... 또 핑계 삼아 비 오니까 전이나 부쳐먹자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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